본문 바로가기

데코타일 셀프 시공 방법 및 꿀팁

모두나무 발행일 : 2025-04-11

아랫집으로 누수가 발생해서 원인을 찾아서 배관을 교체하고 미장을 업체에서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멘트 미장이 마를려면 보통 3~4일 걸리고 먼거리에서 오셔서 방문하기 부담스러워 하셔서 약간 디스카운트를 받고 직접 해 보았습니다.

 

처음 시공하면서 업체에서 왜 이렇게 시공 하라고 하는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는데, 아래에 따로 정리를 해 두겠습니다.

 

바닥 미장 양생 기간

바닥 미장을 하고 업체에서 말한데로 3~4일이 지나니 사진처럼 잘 양생이 되었습니다.

전체가 아니고 부분적으로 한거라 기간이 짧게 걸린거 같아요. 데코타일이 들어갈 수 있도록 바닥과 평평하게 되었구요.

데코타일 시공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히 집에 있는 커터칼과 장갑 물티슈를 제외하면, 바닥제 본드만 인터넷으로 구매 했어요.

 

본드는 양이 많을거 같아서 작은 사이즈를 찾아 봤지만 없었어요. 그리고 본드를 균일하고 평평하게 펴줄 헤라가 필요 했는데 마침 본드와 함께 팔고 있어서 이걸로 구매 했어요.

 

- 오공 FA500 바닥재 본드 + 헤라 : 6,880원

- 실리콘, 물티슈

- 커터칼, 장갑

시공 순서

작업은 전혀 어렵지 않아요. 기존에 있던 본드를 제거하고 바닥에 헤라로 본드를 고르게 펴 주고 3~4분 뒤 적당히 굳은게 보이면 타일을 순서대로 붙이면 됩니다.

1. 본드 제거

뜯어만 놓은 상태인데 뜯겨져 나간 바닥 주변이나 바닥재를 보면 본드가 붙어 있습니다. 커터칼로 이 부분들을 잘 정리해야 합니다.

다시 접착을 할거라 기존 본드가 있으면 균일하게 잘 안 붙기도 하고 미관상으로 좋지 않아요.

2. 붙이는 순서 확인

본드 없이 바닥재를 놓아보고 모양과 순서를 확인 합니다. 데코타일은 순서데로 들어 내면서 한켠에 쌓아 두면 붙일때 편해요.

3. 본드 시공

본드는 조금씩 바닥에 부어서 헤라로 골고루 펴 주도록 합니다. 이때 본드의 농도를 잘 봐두고 3~4분뒤 본드가 마르면서 살짝 뻑뻑한 느낌이 들면 바닥재 시공을 들어가면 됩니다.

 

눈으로는 잘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4. 데코타일 시공

바닥재를 순서대로 잘 시공해 주도록 합니다. 간혹 공간 사이로 튀어 나오는 본드는 물수건으로 닦아 주면 됩니다. 본드시공후 반나절 정도면 완전히 마르니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않도록 주의 하면 됩니다.

5. 실리콘으로 마무리

벽과 바닥재가 붙은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리콘으로 마무리

알면 도움되는 노하우(꿀팁)

노하우라는게 알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모르면 그냥 고생할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간단하게 설명 듣고 해 보게 되었는데 몰랐다면 정말 시행 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 바닥재를 뜯기 전 마스킹 테이프나 표시 필수
    • 다시 복구를 해야 하는데 바닥재가 비슷 비슷하게 생겨서 순서대로 복구 하기위해서 마스킹 테이프 붙임
  • 처음 시공이면 무조건 본드를 바를때 헤라 사용
    • 본드가 균일하게 펴져야 하고, 헤라를 사용하면 밭고랑 처름 펼쳐 져야 접착이 잘되고 빨리 마름
  • 본드 시공전에 바닥재를 직접 붙여 보면서 순서를 다시 확인
    • 마스킹 테이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원복 시켜 볼 수 있어요.
    • 붙이는 순서대로 쌓아 두고 본드 시공 후 역순으로 붙이면 실수 없이 작업 가능

첫 데코타일 시공 후기

사실 데코타일 시공 후기라고 적기엔 조금 민망한거 같습니다. 마루바닥 전체를 한것도 아니고 조그만 부분만 한거라… 그래도 한번 해보고 할줄알게 되면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거 같아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간단한 부분이나 조그만 면적 정도는 충분히 해볼 용기가 생겨서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노하우로 적어 놓은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해 보면 정말 도움이 됩니다. 꿀팁이라고 적었지만 기본중의 기본이 아닐까 싶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