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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삼계탕 맛집 산삼 백숙 농원

모두나무 발행일 : 2025-08-06

이번 주말에 날도 덥고 기력도 떨어지는 거 같아서 삼계탕을 먹고 왔어요.

대전 유성 인근에 있는 계룡사 동학사에 위치한 ‘대왕산삼백숙농원’입니다. 

상차림

처음 밑반찬은 식탁으로 서빙해 주고 부족하면 셀프로 드시면 됩니다. 반찬들은 깔끔하고 삼계탕이랑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인원수만큼 산삼 막걸리를 무료로 1잔 주십니다. 이후는 별도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 산삼도 1인당 1개씩 주는데, 도라지 보다 쓴만이 강하네요. 평소 못 먹는 건강한 약재라 잎사귀까지 잘 먹었습니다.

특별한 삼계탕

산삼을 주재료 삼계탕을 끊여서 국물은 정말 보약 같이 쓴맛이 강합니다. 건강한 한약재가 충분히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백숙도 오래 삶아서 그런지 부드럽게 찢어 지고 질긴 부위도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중학생 아이와 갔는데 쓴만 때문에 잘 못 먹는 거 같아서 미안했어요. 삼을 넣고 끓여서 다른 메뉴들도 쓴 만이 강할 거 같아요. 

위치 및 주차

가게 앞에 3~4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자리가 부족해서 대부분 대로변에 주차를 했어요.

위치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 268-3, 대왕산삼백숙농원’으로 네비 찍고 가면 됩니다.

처음 가는데도 네비로 한번에 잘 찾아왔어요.

가격

삼 1 뿌리에 산삼주 그리고 보약 같은 삼계탕이 18,000원입니다. 가격대비 가성비 있는 맛있는 건강식이라고 생각해서 만족합니다.

대기나 예약

8.3(일) 11시 50분가량에 도착했어요. 점심시간이라 대기가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로 자리가 있어서 앉았어요.

4명 이하는 테이블이 많아서, 보통 15분 내외로 앉을 수 있는 거 같았어요.

룸도 별도로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내돈내산 후기

국물이 보약 같이 쓴 만이 기억에 남는 삼계탕이었어요. 쌍화탕에 단맛만 빠진 듯해서 아이들은 맛에 적응을 잘 못 합니다. 어른들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닭고기나 고기를 안 드시는 어머니도 국물은 다 드실 정도로 잘 고아져 있습니다. 다음 말복에도 한번 더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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