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피닉스8 아몰레드 티타늄 블랙 47mm 구매 하기까지 고민들(1)
가민 피닉스8 아몰레드 티타늄 블랙 47mm를 구매했어요.
손목이 얇은 편이라 사이즈도 고민되어 매장에서 실착도 해 보았습니다.
공홈에서 1,690,0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당연히 고민할 수밖에 없었어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워치들
가민 포러너 255, 갤럭시 워치 울트라, 애플워치 등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짧게는 2주 정도 길게는 2~3년가량 사용해 보고 피닉스 8을 사게 되었어요.
가민 포러너 255 뮤직
2022년도에 사서 잘 사용 했던 시계입니다.
처음 가민으로 입문하기도 했고, 꾸준히 러닝을 기록하고,
내 기록을 데이타로 보면서 나름 실력도 키워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MIP 패널의 단점 때문에 불편했어요
낮에는 태양 아래서도 잘 보이는데… 저녁에 어두운 곳에 가면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알람으로 메시지 연동도 잘 되는 편이나,
알람에 이미지가 있으면 흐르게 보여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선명 OLED를 사용해 보고 욕구가 점저 커졌습니다. ㅜㅜ
갤럭시 워치 울트라 2주 사용기
삼성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출시되었습니다.
OLED에 배터리도 2~3일 정도 되고 운동 측정에 특화되어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가민 워치를 오래 사용하 보니, 자주 보는 운동 측정 지표가 불편했어요.
그리고 배터리도 일주일 신경 안 쓰고 싶었는데 자주 충전해야 되고…
무엇보다 러닝을 하면서 조작을 하려면 땀 때문에 의도되로 잘 작동이 안 되었습니다.
사실 어느 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러닝 하는 코스가 있는데 뛰고 오면 가민이랑 오차도 있고..
대략 2주 사용하고 당근으로 보내 보렸습니다. ㅜㅜ
애플워치 7
와이프가 사용하는 시계가 애플워치라 빌려서 1주일간 열심히 사용해 보았습니다.
매일 충전해야 돼서 정말 불편했습니다. 이건 어떻게든 적응이 안 되었어요.
인터페이스나 상시 체크되는 건강상태 등은 만족했습니다.
결국 핸드폰까지 바꾸어 가면, 매일 충전해야 하는 불편은 가지고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결국 가민 워치로 고민
배터리와 운동 측정 그리고 아몰레드로 된 가민 워치로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9월쯤 가민에서 피닉스 8과 엔듀로 3 모델이 출시되어, 일단 매장에서 시착해 보게 되었어요.
엔듀로 3. vs 피닉스 8
역시, 가격에서 망설이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시착을 하러 매장으로 갔습니다.
이번에 나온 엔듀로 3가 MIPS 패널인데, 포러너 보다 훨씬 밝고 선명해져서 놀랐습니다.
시착을 해 보니 51mm라 제 손목에는 너무 커 보였습니다.
담당자는 그래도 큰 걸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처럼 얇은 손목인 분들도 사 간다고 합니다.
아몰레드라 선명한고 쨍한 화면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엔듀로 3 시착을 해 보고 피닉스 8을 시착해서 그런지 사이즈도 마음에 들고요.
확실히 주황색 줄과 티타늄이 너무 잘 어울려서 저도 모르게 재고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놀랍게도 제품은 전부 팔렸고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피닉스 8. 솔라 vs 아몰레드
사실 피닉스 8의 솔라가 MIPS 지만 선명하고 밝아져서 아몰레드와 고민을 살짝 했습니다.
솔라의 장점이 태양열 충전이라 오지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1일도 전기가 없는 곳에 가 본 적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울트라런이나 트레일러닝 처음 극한의 환경에서 운동도 제 성격상 할 일이 없고요.
피닉스 8 솔라의 브로셔를 보면 하단에 50,000 LUX 조도에서 3시간 충전을 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50,000 LUX는 찾아보니 한국의 경우 여름 때 2시~5시 사이 구름 없는 밝기라고 하네요.
제 생활 패턴을 보면 여름 2시~5시 사이에 운동하며 태영열 충전을 할 일은 절대 없을 거 같고, 오지나 극한환경에서 운동을 안 할 거라 솔라는 포기했습니다.
티타늄 vs DLC 티타늄
시계 베젤이 밝은 색이 티타늄(왼쪽)이고 검은색으로 코팅된 게 DLC 티타늄(오른쪽)입니다.
디자인과 색감만 놓고 보면 주황색 시계줄인 티타늄인데,
DLC 티타늄도 검정이라 크게 눈에 안 튀고 회사에 차고 다니기 편해 보였어요.
그래서 티타늄과 DLC 티타늄 차이를 찾아보고 정리했어요.
티타늄(은백색) | DLC 티타늄(검은색 or 다크그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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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사용하다 보면 은근히 책생이나 의자 등에 부딪히게 되는데, DLC 코팅으로 스크래치가 거의 없다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크게 눈에 안 띄고 깔끔한 DLC 티타늄에 검은색 줄 조합의 매력에 끌려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손목 사이즈가 고민되어 착용해 봤어요
실착을 하러 매장을 방문한 이유도 47mm냐 아니면 51mm 사이즈가 고민되어서였어요
아무리 숫자로 봐도 잘 안 와닿기도 하고 실물을 보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였죠.
사진을 보면, 손목 둘레가 대략 18cm 정도 되고 시계줄까지 포함하면 꽉 차게 맞아죠.
그래서 사진과 다르게 47mm가 잘 어울립니다.
사이즈는 대략 가념해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피닉스8을 구매한 이유
사실, 구매한 이유는 최소한의 제 건강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심장 건강 강화, 심혈관 질환 위험 30% 감소, 혈당 조절로 당뇨 발병 위험 30% 감소 등은 1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피닉스8을 안 사고도 운동 하는 게 가장 좋지만….
제 성격상 투자를 하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러닝을 지속할 거라 과감히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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